겨울 여행객 잡아라…국내LCC 국제선 신규 취항 '속도'

  • 일본·베트남·필리핀·중국·홍콩 취항 잇따라

사진챗GPT
[사진=챗GPT]
국내 저가 항공사(LCC)가 겨울철 해외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 국제선 신규 취항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중국 주요 도시까지 운항 노선을 확대하며 여객 수요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오는 12월 24일부터 인천~호찌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189석 규모의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운항한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9시 30분 출발해 현지시간 다음 날 오전 1시 15분 호찌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진에어는 기존 다낭과 나트랑, 푸꾸옥 등 베트남 휴양지에 이어 경제·관광 중심지인 호찌민까지 연결하게 됐다.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항공운임 2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일본과 동남아시아 노선 확대에 나섰다. 인천~센다이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오는 12월 17일부터 부산~마닐라 노선도 주 5회 운항한다.

일본 노선은 최근 여객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시장이다. 제주항공의 올해 1~3분기 일본 노선 탑승객은 370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했다. 특히 인천~히로시마 노선은 42%, 인천~시즈오카 노선은 40% 늘어나는 등 일본 중소도시 노선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부산발 국제선도 확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올해 1~3분기 부산발 국제선 탑승객은 129만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부산~마닐라 노선이 추가되면 부산발 국제선은 총 15개로 늘어난다.

이스타항공은 중국과 홍콩 노선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28일 인천~샤먼 노선에 신규 취항해 주 4회 운항을 시작했다. 29일에는 부산~샤먼 노선에도 취항하며 연내 청주~샤먼 노선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부산~홍콩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파라타항공은 다음달 21일부터 양양~상하이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겨울철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운항 네트워크를 다변화하기 위해 신규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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