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2026~2027 강릉 방문의 해'를 맞아 11월 이달의 추천여행지로 솔향수목원을 선정하고, '가을의 끝자락, 솔향 품은 강릉을 걷다'를 주제로 늦가을의 정취와 자연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여행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솔향수목원은 강릉시 구정면에 자리한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으로, 울창한 소나무숲과 다양한 식물이 어우러진 강릉의 대표적인 산림 관광명소다.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와 솔향을 느끼며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특히 늦가을의 솔향수목원은 화려한 단풍이 지나간 뒤에도 푸른 소나무숲이 어우러져 차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계절의 변화가 느껴지는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가을의 마지막 여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으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수목원 곳곳에는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과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방문객들은 취향에 따라 숲길을 거닐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소나무가 만들어내는 푸른 풍경과 숲 특유의 고요함은 늦가을 강릉 여행에 색다른 매력을 더해 준다.
화려함이 걷힌 계절에 오히려 더 깊어지는 숲의 얼굴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솔향수목원은 번잡한 단풍 명소를 피해 조용한 가을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장소로 꼽힌다.
이번 11월 추천여행지는 솔향수목원을 중심으로 늦가을의 자연과 강릉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여행코스로 구성됐다. 소나무숲에서 시작해 저수지 둘레길과 오래된 골목길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통해, 각기 다른 풍경 속에서 가을의 마지막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연계 추천여행코스는 대관령박물관, 솔향수목원, 장현저수지 둘레길, 명주동 골목으로 이어진다. 먼저 대관령박물관에서는 옛 유물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강릉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이어 솔향수목원에서는 소나무 숲을 걸으며 늦가을의 여유를 만끽한다.
다음 행선지인 장현저수지 둘레길에서는 고즈넉한 저수지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명주동 골목에서는 오래된 건축물과 골목길에 남아 있는 강릉의 옛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이처럼 이번 추천여행코스는 역사와 문화, 숲과 물, 그리고 일상의 풍경을 차례로 따라가며 강릉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고 늦가을 여행의 여운을 느낄 수 있도록 짜였다. 박물관에서 시작해 자연 속을 걷고, 옛 골목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동선이어서 당일 여행은 물론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하는 가벼운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배광식 관광정책과장은 “솔향수목원은 사계절 푸른 소나무 숲속에서 자연의 여유와 휴식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가을의 끝자락인 11월에는 솔향 가득한 숲길과 강릉 곳곳의 고즈넉한 풍경을 따라 걸으며 늦가을의 특별한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2026~2027 강릉 방문의 해'를 맞아 매달 계절과 지역 특색을 살린 추천여행지를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바다뿐 아니라 숲과 호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강릉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려 관광객이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지역 곳곳으로 발길이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앞으로도 계절별 특색을 담은 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방문의 해 분위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푸른 소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솔향과 고즈넉한 저수지, 오래된 골목에 깃든 이야기가 어우러진 늦가을 강릉의 길 위에서, 가을의 마지막 여운이 여행객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따뜻하게 남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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