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역사유물 기증·기탁자 8명에 감사...문화유산 279점 확보

  • 역사박물관서 제11회 기증·기탁자의 날 개최...시민 등 60명 참석

  • 정 시장 "소중한 유물 기증·기탁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왼쪽 두 번째이 수성최씨 마산종중의 최중부·최원택·최철용 씨시장을 제외하고 왼쪽부터에게 지난해 기증한 『송은공 효행록』의 복제본을 증정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왼쪽 두 번째)이 수성최씨 마산종중의 최중부·최원택·최철용 씨(시장을 제외하고 왼쪽부터)에게 지난해 기증한 '송은공 효행록'의 복제본을 증정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 보존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제11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올해 새롭게 기증·기탁된 고문헌과 고지도, 민속품 등 유물 279점을 체계적으로 보존·연구해 지역사 전시와 교육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화성시 역사박물관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유물 기증·기탁자 및 관계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기증·기탁자의 날'을 개최하고, 지역의 역사자료를 박물관에 전달한 시민들에게 기증증서와 감사패를 수여했다.

올해 신규 기증·기탁자는 총 8명으로, 권형도·김정제·김화순·박동기·박병열·장한나·홍광선 씨 등 7명이 유물을 기증하고 김경래 씨가 유물을 기탁했다. 이들이 박물관에 전달한 자료는 고문헌과 고지도, 민속품 등 모두 279점으로, 지역의 생활상과 역사적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요 유물 가운데 1770년 영조가 남양홍씨 홍빈에게 내린 교지는 조선 후기 지역 인물과 관련된 역사자료로 소개됐으며 1968년 화성군 매송면에서 작성된 제적등본도 함께 확보됐다. 시는 이러한 문헌자료를 조사·연구해 지역 인물과 가문의 역사, 당시의 사회·생활상을 살펴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기증·기탁된 유물은 시대와 종류가 다른 역사자료를 포함하고 있어 화성 지역의 변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연구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화성시 역사박물관은 유물의 보존 상태와 역사적 가치를 살피고 자료별 특성을 고려한 관리와 연구를 진행해 향후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왼쪽 세번째이 ‘제11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에서 올해 신규 기증·기탁자인 박동기·장한나·박병열·김화순 씨시장을 제외하고 왼쪽부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왼쪽 세번째)이 ‘제11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에서 올해 신규 기증·기탁자인 박동기·장한나·박병열·김화순 씨(시장을 제외하고 왼쪽부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 기증·기탁자들에게 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수성최씨 마산종중의 '효행록'과 박동기 씨가 제공한 '제적등본'의 복제본을 증정했다. 참석자들은 오랜 기간 개인과 가문이 보관해 온 유물이 지역사회에 공유되고 후대에 전해질 수 있도록 박물관의 역할과 역사자료 보존의 필요성을 함께 나눴다.

기증자들은 선조들의 유산이 개인의 소장품으로 남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으며 박물관이 이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활동에도 기대를 나타냈다.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지역 역사자료를 수집하고 보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명근 시장은 "소중한 유물을 기증·기탁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랜 세월 간직해 온 유물을 시민들과 나누겠다는 뜻이 더해져 화성의 역사를 더욱 풍성하게 기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기증·기탁해 주신 유물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해 그 가치를 밝혀나가겠다"며 "전시와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미래 세대도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배우고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 역사박물관은 이번에 확보한 279점의 기증·기탁 유물을 비롯해 시민들이 제공하는 지역 역사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체계적인 보존과 조사·연구를 거쳐 화성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전시 및 교육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제11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에서 기증·기탁자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제11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에서 기증·기탁자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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