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엑스 D홀과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며 전시장 입구에 감정 교류형 바이오닉 로봇을 배치하고 개막식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발레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산업현장과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8종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해 피지컬 AI의 다양한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전시장 입구에는 글로벌 로봇기업 유비테크(UBTECH)의 바이오닉 로봇 'UWORLD U1 Pro'가 설치돼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시는 해당 로봇이 국내 지방자치단체 주관 대형 엑스포의 입구에 상용 배치되는 것은 전국 최초라고 설명했으며 관람객이 로봇과 직접 대화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마련한다.
이 로봇은 사람의 얼굴 근육을 모방한 33개의 인공 힘줄과 19개의 얼굴 관절, 0.06㎜ 단위로 움직이는 정밀 구동장치를 갖춰 눈가와 입꼬리 등 얼굴의 미세한 표정 변화를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감정 인식 모델 'Resonance-LM'도 탑재돼 관람객의 음성과 표정 등을 바탕으로 반응하며 포토존에서는 눈 맞춤과 대화 등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물류 로봇 'Cruzr Y1'이 상자를 집어 옮기는 상하차 자동화 작업을 시연하고, 서비스 로봇 'Walker DEX'는 바코드 스캔과 재고관리, 물품 정리 등의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물류와 재고관리 등 반복적인 산업 업무에 로봇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를 관람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를 운영한다.
순찰과 안내 분야의 로봇도 전시장 곳곳에 배치되며 'Walker DEX EDU'는 순찰 로봇으로서 관람객과 대화하고 'Walker C1'은 전시 구역에서 한국어 안내를 담당한다. 다국어 안내 로봇 'Cruzr 1S' 2대는 20개 언어를 활용해 해외 방문객을 지원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LUNA'는 행사 기간 주요 내외빈 의전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로봇이 단순히 기술을 전시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산업과 서비스 현장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감정 교류형 로봇과 물류·순찰·안내 로봇을 함께 배치해 관람객들이 피지컬 AI의 기술적 특징과 활용 가능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명근 시장은 "로봇은 피지컬 AI로서 AI 생태계 혁신을 이끄는 핵심 주체"라며 "이번 'MARS 2026'은 시민이 실제 로봇과 눈을 맞추고 상호작용하는 '행동하는 AI 도시(AI CITY IN ACTION)'를 실물 기술로 입증해 내는 뜻깊은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MARS 2026'에서 바이오닉 로봇 체험과 휴머노이드 발레 공연, 물류·서비스·순찰·안내 로봇 시연 등을 운영하며 첨단 AI 기술이 실제 산업과 시민 생활에 적용되는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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