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8일 삼성카드의 3분기 실적 부진과 영업환경 불확실성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낮춘 6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3분기 순익은 1398억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하회해 다소 부진했다. 이는 조달비용률 상승 폭이 예상보다 컸던 데다 대손비용 역시 상당폭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3분기 개인신판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YoY) 8.5% 성장했고, 카드론과 할부리스 잔고 증가 등으로 이자 및 수수료 이익이 전 분기 대비(QoQ) 2.8% 증가했지만 시중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총차입금리가 높아져 조달비용은 QoQ 14.7%, YoY 28.8% 크게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또 "워크아웃 등 개인회생 신청 접수 규모가 2분기의 1810억원에서 3분기에는 1890억원으로 더 늘어난 데다 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회수 환경이 추가 악화되면서 대손비용도 2230억원으로 다소 크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6월부터 시작된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이 3분기 중 약 1000억원 가량 증가하는 등 상품 다변화 등으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기는 하지만 최근의 금리 상승 추세가 카드사 조달비용률 측면에서는 계속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고, 개인회생 신청 규모 확대 지속 등으로 인해 회수율 개선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영업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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