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R 스왑 거래 급팽창…1년 누적 청산 492조원

한국거래소 사진한준구 기자 jungu141298ajunewscom
한국거래소 [사진=한준구 기자 jungu141298@ajunews.com]

한국거래소가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기반으로 한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 서비스를 개시한 지 1년 만에 누적 청산금액 492조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청산금액도 서비스 초기보다 약 10배 늘어나는 등 KOFR 기반 이자율스와프 거래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KOFR 기반 익일물 지표금리 스와프(OIS) 중앙청산 개시 1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과 분석 자료와 향후 활성화 계획을 27일 발표했다. 분석 기간은 지난해 10월 27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다.

이 기간 누적 청산금액은 492조원, 청산잔고는 140조원으로 집계됐다. 월별 일평균 청산금액은 서비스 초기인 지난해 11월 3000억원에서 올해 9월 3조2000억원으로 약 10배 증가했다. 분석 기간 전체의 일평균 청산금액은 2조2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기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기반 이자율스와프(IRS)의 일평균 청산금액인 6조5000억원의 약 33% 수준이다.

전체 스와프 청산금액에서 KOFR OIS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5%로, 금융감독원의 1차년도 행정지도 목표인 10%를 웃돌았다. 전체 청산회원 53개사 가운데 37개사(약 70%)가 참여하고 있으며 행정지도 대상이 아닌 9개사도 자발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만기별로는 단기물 중심의 거래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청산금액 기준 1주일물 비중은 69.9%, 1년 이하 상품 비중은 82%를 차지했다. 다만 1년 초과 장기물 비중도 연초 3.3%에서 18.1%로, 5년 초과 초장기물 비중은 0.4%에서 2.3%로 각각 확대됐다. 거래소는 시장 참여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장기물 거래를 유도하는 당국의 인센티브가 강화되면서 장기물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거래소는 청산 서비스와 제도적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청산 대상 상품의 최장 만기를 기존 20년에서 30년으로 연장할 계획이다. 일수 계산과 휴일 처리 방식 등 시장 관행을 수용할 수 있도록 청산명세도 다양화한다. 또 금융당국의 지표금리 개편 방향에 맞춰 베이시스 스와프 청산 도입과 할인커브 통합 등을 검토하고, 시장 의견을 반영해 세부 추진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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