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윤찬이 국내 공연 일정을 하루 추가한 뒤 불거진 팬들의 건강 우려에 대해 "상태를 고려한 결정"이라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임윤찬은 지난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번 협연 추가로 걱정과 아쉬움을 느끼신 분들께 죄송하다"며 "제 건강을 염려하시는 마음과 처음 안내된 프로그램을 기다리셨던 마음을 모두 존중한다"고 적었다.
이어 "이번 출연은 저와 지휘자 선생님, 오케스트라가 모두 기쁜 마음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연이은 공연에 대해 걱정해주시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다. 세잔느가 생빅투아르산을 매번 다른 각도와 빛 속에서 그렸듯이 저도 그럴 것"이라며 "제 상태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고려한 결정인 만큼, 충분한 휴식과 관리도 함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임윤찬은 지휘자 마린 올솝이 이끄는 미국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다음 달 5∼9일 인천과 서울에서 무대에 오른다. 당초 7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에는 임윤찬이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지난 21일 소속사 목프로덕션은 그의 추가 출연과 프로그램 변경 사실을 공지했다.
이에 온라인 팬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는 '닷새간 연속 연주로 손 부상 등이 걱정된다', '무리한 일정'이라며 건강과 연주 부담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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