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법부 정치개입 우려 커...헌정질서 수호에 당력 결집해야"

  • "신천지TF 조사결과 다음 비공개 의총서 보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와 탄핵 추진 등을 원내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천지 교인의 집단 입당 의혹과 관련한 당 차원의 조사 결과는 다음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보고할 계획이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사법부의 정치 개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사법부가 판결과 인사, 재판 일정 등을 통해 정치 영역에 전방위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 무죄와 김건희씨 석방 우려 등 현재 상황이 엄중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여사 재판과 관련해 "오는 31일 구속이 만료돼서 27일 영장 심의 심사를 한다"며 "석방용 시간끌기라는 의문을 지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통령의 임명권을 무력화하려는 조 대법원장의 시도도 이어졌다"며 "재판 지연도 상당히 문제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헌정질서 수호를 위해 당력을 결집해야 한다"며 "조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나 탄핵, 조작기소 특검법과 관련해 원내에서 전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한민수 최고위원이 '신천지 교인의 집단 입당 의혹'에 대한 문제를 다시 꺼내든 것에 대해서는 "신천지 관련 TF 결과 보고를 11월 중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보고할 예정이었다"며 "국정감사가 마무리되고 사법부의 정치 개입이나 주요 정치 이슈에 대응을 마칠 때까지 양해해달라 말하고 잠정적으로 유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정치 이슈에 당력을 모아야 할 시점인데 한 최고위원이 정치 이슈화했다"며 "다음에 있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번 조사에 대한 결과 보고를 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서 "3자 비밀연합이 있으면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하고, 반대로 당권을 잡기 위해서 허위 거짓 주장을 했다면 이 역시 거기에 대한 책임을 물으면 된다"며 "우리 당이 민생과 개혁에 더욱 매진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 문제를 조기에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