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생명존중희망재단과 소상공인 생명안전망 구축

  • 지역사회 기반 안정망 강화해 자살 예방·재기 지원

대전 유성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북부센터에서 한 소상공인이 마음건강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소진공
대전 유성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북부센터에서 한 소상공인이 마음건강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소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손잡고 소상공인 생명 안전망 구축 활동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50대 남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생명존중과 정신건강 지원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소진공에 따르면 50대 남성의 주요 자살 동기 가운데 53.0%가 '경제생활 문제'로, 경제적 지원과 함께 심리·정서적 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소진공과 희망재단은 소상공인지원센터와 자살예방센터 간 일대일 매칭을 기존 35개에서 61개로 크게 늘려 지역사회 기반의 소상공인 생명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했다. 

아울러 우울증 선별검사 도구인 'PHQ-9'을 센터에 비치해 소상공인 스스로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면 전용 상담전화 '109'와 지역 자살예방센터를 안내해 전문적인 상담·관리를 받을 수 있게 연계한다.

폐업을 고민하거나 이미 사업을 정리한 소상공인의 심리적 회복과 재기도 지원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희망재단과 함께 심리회복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심리적 안정을 돕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재기를 지원하는 전문 컨설턴트의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도 상시 제공 중이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혼자 고립되지 않도록 마음까지 살피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전문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위기 소상공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도움으로 연결하는 촘촘한 생명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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