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인근 홍해서 인도 상선 피격·침몰…선원 14명 전원 구조

선박들이 예멘 남부 해안 인근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선박들이 예멘 남부 해안 인근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예멘 인근 홍해에서 인도 국적 상선이 발사체에 피격돼 침몰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르바난다 소노왈 인도 항만·해운·수로부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인도 국적 상선 'MSV 파이즈 누레 올리야'가 예멘 인근 해역에서 발사체에 피격돼 전복된 뒤 침몰했다고 밝혔다.

선박에 타고 있던 인도인 13명 등 선원 14명은 예멘 해안경비대에 구조돼 모카항으로 옮겨졌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국제사회 승인 예멘 정부 산하 교통부는 친이란 후티 반군이 폭발물을 실은 무인정을 이용해 선박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후티 반군은 공격 배후와 관련해 즉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인도 외무부는 구조된 선원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귀환을 지원하기 위해 예멘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출을 봉쇄하겠다며 홍해를 지나는 상선들을 잇달아 공격하면서 예멘 연안의 선박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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