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5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유럽 생산능력 확대와 인도네시아 MHP(혼합수산화물) 투자 기대감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다만 무위험이자율이 3,0%에서 3.6%로 오른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28만원에서 24만원으로 14% 하향 조정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산업가속화법(IAA) 도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삼성SDI의 메르세데스-벤츠용 각형 배터리와 BMW 46파이 배터리용 양극재를 헝가리 공장에서 공급할 전망이며 하반기부터는 현대차 EV2와 아이오닉3 등 신규 볼륨모델 양산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CATL과의 협력 여부에 따라 헝가리 2공장 증설 가능성도 거론했다. 아울러 모회사와 함께 인도네시아 BNSI MHP 공장 지분 투자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NH투자증권은 해당 사업이 연결 실적으로 반영될 경우 현재 MHP 가격 기준 연 매출 약 2조원, 영업이익 약 4000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2028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대비 100% 이상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7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하지만 전분기 대비 1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44억원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삼성SDI향 소형전지용 양극재 판매가 견조한 가운데 유럽 신규 전기차 모델향 NCMA 양산이 시작됐다"며 "하반기에는 헝가리 증설과 MHP 투자 관련 자금 조달 계획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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