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12년 충남교육 여정,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퇴임 앞두고 도민에게 마지막 인사…"속도보다 방향, 경쟁보다 협력의 교육 지켜왔다"

  • 무상교육·AI교육·혁신학교 성과 회고…"충남교육의 다음 장, 더 밝게 이어질 것"

김지철 충남교육감사진충남교육청
김지철 충남교육감[사진=충남교육청]


12년간 충남교육을 이끌어 온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퇴임을 앞두고 도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충남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했다.
 

김 교육감은 25일 발표한 도민 인사문을 통해 "아름다운 동행 12년, 충남교육의 길을 함께 걸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교육감의 책무는 내려놓지만 앞으로도 충남교육의 든든한 응원군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2014년 첫 취임 당시를 회상하며 "세월호 참사는 교육의 존재 이유를 다시 묻게 한 계기였다"며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충남교육'을 흔들림 없이 실천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2년을 세 시기로 나눠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민선 1기에는 혁신학교 확대와 청렴한 교육행정 기반을 구축했고, 민선 2기에는 전국 최초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3대 무상교육' 체계를 완성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온라인 학습체계를 구축하며 교육 공백 최소화에 힘썼다.

 

민선 3기에는 충남형 AI·디지털 교육 플랫폼 '마주온'을 중심으로 미래교육을 추진하고, 생태환경교육과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 학교 신설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교육환경 조성에 주력했다고 평가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돌아보면 아쉬움도 있었지만 충남교육이 걸어온 방향만큼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속도보다 방향을, 배제보다 포용을, 경쟁보다 협력을 선택했던 교육은 충남교육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2년 동안 함께 땀 흘려 준 3만3000여 명의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220만 도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오늘의 충남교육이 가능했다"며 "교실에서 꿈을 키우는 아이들과 교육공동체가 있는 한 충남교육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의 변화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현장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매일 배웠다"며 "여러분과 함께한 지난 12년은 제 인생 최고의 영광이자 축복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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