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삼성전자 노조파업, 골목상권 생존 위협...즉각 철회해야" 

  • 소상공인 경영불안 호소..."도미노 타격 우려"

  • 삼성전자 "파업하면 하루 7000명 인력 필요"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이 19일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가운데)이 19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문을 읽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 업계가 삼성전자 노조가 요구하는 '영업이익 15% 성과급 지급'을 강력히 비판하고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19일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 노조의 대규모 총파업 예고에 대해 "골목상권 생존을 위협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소공연은 삼성전자 노동조합에 △대다수 서민과 소상공인의 고통을 외면하는 총파업 즉각 철회 △극단적 쟁의 행위 중단 및 대화를 통한 상생·협력의 노사 관계 구축 △대한민국 대표 기업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 경제 안정에 동참 등을 촉구했다. 삼성전자의 파업이 대한민국 경제 생태계 전반에 도미노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기자회견에는 삼성전자 인근 소상공인들도 나와 경영 불안을 호소했다. 임용필 평택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파업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경영 차질이 장기화되면 삼성전자를 상대로 집단 소송도 불사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은 오는 21일이다. 삼성전자 측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안전과 보안을 담당하는 7080명의 인력이 하루에 필요하다는 공문을 노조 측에 제출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반도체 생산 차질은 수많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의 경영난으로 직결되며, 이는 곧 대기업 주변 상권과 골목상권을 지탱하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절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반도체 전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수출 핵심 동력이 멈춘다면, 그 경제적 피해와 물가 상승의 고통은 고스란히 소상공인과 국민들에게 전가될 것이 자명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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