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Up & Down] "배 아픈 건 못 참아"…삼전 노조 여론 악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및 최승호 삼성전자 노조위원장  사진  연합뉴스 및 자체 그래픽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및 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위원장 / 사진 = 연합뉴스 및 자체 그래픽]

삼성전자 노동조합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18일 아주경제 유튜브 채널 아주ABC에서 방송된 경제 프로그램 '투데이 업앤다운'에서는 최근 노조에서 성과급 상한제 폐지를 요구하며 미이행 시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를 다뤘다. 총파업이 현실화 된다면 피해액이 수십 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막대한 국가적 피해는 물론, 삼성전자 기업활동에 심대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Down 판정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삼성전자 노조 파업의 부정적 측면을 조명했다. 박상우 기자는 "옛말에 '배 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다'는 말이 있다. 옆동네 SK하이닉스는 성과급으로 수십 억원을 받는데, 삼성전자 직원은 더 좋은 실적을 내고도 상한제가 있어서 그만한 성과급을 못 받고 있다. 나 같아도 배가 아주 많이 아플 것 같다. 이번 삼전 노조 사태가 이러한 인간의 본성을 노골적으로 잘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다만, 국가적 명운이 달린 사안인 만큼 이번 파업이 쉽게 정당화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박 기자는 "삼성전자는 단순한 하나의 민간 기업이 아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이고, 우리나라 경제를 뒷받침하는 기업이다. 그만큼 우리 정부도 오랜 기간 지원했다. 그런데 노조는 파업을 강행하면 수십 조원의 피해액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마치 삼성전자가 자신들의 소유물인 것처럼 행동한다. 이러한 행동들이 국민들이 삼전 노조를 지탄하는 이유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더군다나 파업이란 행위는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의 권리이다. 소득 수준이 상위 1%에 해당하는 삼성전자 직원이 사회적 약자인지는 따져봐야 한다.  이들의 행태가 이기적인 욕망의 발로라고 평가 받는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노사 간 협의가 계속 결렬되고 노조 측에서 파업 강행을 예고한 만큼 정부는 최후 수단인 긴급조정권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정부의 긴급조정 언급 이후 회사의 태도가 달라진 것 같다. 긴급조정을 거론하며 압박하고 있지만 굴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최 위원장의 예고대로라면 삼성전자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진행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런 상황이 절대로 오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투데이 업앤다운'은 기업들의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속 이야기를 전해 경제를 공부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중 오후 3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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