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씀이 40%↑' 러·카자흐 홀린 K-웰니스… 58억 성과 기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B2B 비즈니스 상담회 사진한국관광공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B2B 비즈니스 상담회 당시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

'1인당 소비액이 높은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의료관광객을 겨냥한 한국관광공사의 대규모 현지 세일즈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공사는 이번 마케팅을 통해 346건의 계약을 이끌어내며 약 58억원 규모의 매출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29일 밝혔다.

◆ 방한 의료관광객 200만명 시대… 핵심 타깃은 '중앙아시아'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사상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한 총 201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관광객은 전년 대비 약 14% 증가한 3만5450명이다. 특히 이들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은 전체 평균을 약 40% 웃돌아 핵심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꼽힌다.

이에 관광공사는 의료관광 수요 선점을 위해 전방위적인 홍보전을 펼쳤다. 지난 17일과 20일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2026 한국의료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내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 24개사와 현지 업계 관계자 330여명이 참석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현지 업계의 이해를 돕기 위한 상품 판매 전문 교육도 병행했다.

◆ 박람회부터 개별 상담까지… 346건 계약 성사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관광박람회(KITF)'에 참가했다. 관광공사는 24개 국내 기관과 함께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며 방한 의료 및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알렸다.

22일에는 현지 유치업체 40개사와 관광 교류전을 열고, 25일에는 현지 대형 쇼핑몰에서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K-뷰티, K-푸드 연계 홍보 행사를 진행해 5만여명의 발길을 잡았다. 같은 날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는 국내 전문의 8명이 참여하는 맞춤형 개별 상담회를 열어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선진 의료 서비스를 직접 선보였다.

이번 순회 마케팅을 통해 총 4397건의 기업 간 거래(B2B) 및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상담이 이뤄졌다. 공사는 346건의 계약 건수와 약 58억원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동석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이번 순회 마케팅을 통해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을 선진 의료 기술과 K-웰니스가 결합된 관광 목적지로 각인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방한 의료관광 세분화 전략을 수립하고 △중국 부유층 교류클럽 네트워크 구축 △일본 최초 대규모 의료관광 행사 개최 △몽골 에르데네트 광산도시 신규 시장 개척 등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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