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타스 통신은 이날 라브로프 장관의 방중 사실을 전하며, 그가 체류 기간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양자 관계와 국제 현안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이번 회담에서 중동 정세와 우크라이나 위기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라며, 최근 고조된 미국·이란 간 긴장 문제도 논의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왕 부장의 초청으로 14∼15일 중국을 방문한다. 중러 외무장관 회담은 지난해 12월 모스크바 회담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중 준비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26년 상반기 중 푸틴 대통령을 초청했으며, 러시아 측도 이를 수락한 상태다.
또한 양국은 유엔, 브릭스(BRICS), 상하이협력기구(SCO), 주요 20개국(G20),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다자 협의체에서의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라브로프 장관의 방중 일정은 왕 부장이 지난 9∼10일 약 7년 만에 북한을 방문해 최선희 외무상과 전략적 소통과 협력 강화를 논의한 직후 이루지는 것으로, 북한·중국·러시아 간 협력 강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왕 부장은 방북 당시 북중 협력 강화를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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