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이트 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세마포어 월드이코노미포럼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의미 있는 수준의 선박 통항이 재개될 때까지 에너지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 정점은 아마 그 시점에 나타날 것이고, 시기는 앞으로 몇 주 안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라이트 장관의 이번 발언은 앞서 유가가 조만간 내려갈 수 있다고 했던 기존 전망과는 다소 다르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정상화되기 전까지는 가격 하락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읽힌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은 2월 28일 전쟁 개시 후 자국 선박을 제외한 대부분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크게 제한해왔다. 해협 통제를 상시화하고 통항 선박에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라이트 장관은 이날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 상황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이 1월 3일 니콜라스 마두로를 붙잡은 뒤 출범한 베네수엘라 과도정부가 석유법 개편에 나섰고, 이후 베네수엘라산 원유 1억5000만배럴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생산량은 25% 늘었다고 덧붙였다. 또 셰브런이 이날 베네수엘라에서 2건의 합의에 서명했으며, 여기에는 초중질유 지역을 추가하는 자산 교환 계약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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