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의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0대 4로 패했다.
지난해 10월 파라과이(2대 0), 11월 볼리비아(2대 0), 가나(1대 0)에 잇따라 승리한 홍명보호는 월드컵의 해 첫 평가전으로 진행된 이날 코트디부아르와 경기에서 완패하며 연승이 끊겼다.
한국(FIFA 랭킹 22위)보다 FIFA 랭킹이 낮은 코트디부아르(37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60위)을 염두에 둔 스파링 상대다. 하지만 한국은 경기 내내 코트디부아르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고, 결국 네 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코트디부아르와 상대 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아울러 이번 경기는 한국 축구 역사상 1000번째로 치르는 A매치였다. 한국의 첫 A매치는 지난 1948년 8월 멕시코와 런던올림픽 16강전(5대 3 승)이다. 통산 전적은 542승 245무 213패.
이날 스리백 전술을 들고 온 한국은 전반 19분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전진 패스를 받은 오현규(베식타시)가 왼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상대 압박으로 인해 전진에 어려움을 겪던 한국은 전반 35분 선제 실점했다. 스리백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나온 조유민(샤르자)이 마르시알 고도(스트라스부르)에게 돌파를 허용했고, 패스를 이어받은 에반 게상(크리스탈 팰리스)에게 실점하며 1대 0이 됐다.
한국은 전반 43분 또다시 골대 불운을 마주했다. 설영우가 왼쪽 측면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3분 뒤 한국은 오히려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시몽 아딩그라(AS 모나코)가 개인기로 조유민을 비롯한 한국 수비진을 벗겨냈고, 이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만회골을 위해 공세를 펼치던 한국은 후반 31분 또 골대를 맞췄다.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이 코트디부아르 오른쪽 골문을 강타했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네 번째 골까지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상대 역습 상황에서 아마드 디알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패스를 받은 윌프리드 싱고(갈라타사라이)에게 쐐기골을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홍명보호는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해 4월 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와 3월 A매치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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