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속되는 고유가 상황 속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이용분에 대해 환급 혜택을 강화한 ‘반값패스’를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기존 The경기패스 이용자와 모두의카드 이용자가 별도 절차 없이 확대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The경기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용자 유형에 따라 교통비의 20~53.3%를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2026년 1월부터 정액제 환급 방식인 ‘모두의카드’가 추가되면서 월 교통비가 일정 기준 금액을 넘을 경우 초과분을 돌려받는 구조가 마련됐다.
이번 반값패스 시행으로 모두의카드 환급 기준 금액은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다. 일반형 기준으로는 환급 기준액이 3만원에서 2만2000원 수준까지 낮아져, 이전보다 적은 교통비를 사용해도 환급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국토교통부도 4월부터 9월까지 모두의카드 환급 기준액을 50% 낮추는 ‘반값 모두의카드’를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직장인과 학생들이 많이 이동하는 출퇴근 전후 시간대에 환급률을 높이면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혼잡 시간대 이용 수요를 일부 분산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높지만 월 교통비 부담을 크게 느끼는 청년, 저소득층, 통근·통학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The경기패스 사용자는 별도 신청이나 전환 절차 없이 모두의카드 혜택을 함께 적용받을 수 있다. 매월 이용 수단과 이용 금액을 기준으로 정률제 환급과 정액제 환급을 비교해 더 큰 환급금이 자동 산정되는 방식이다. 경기도는 The경기패스 이용 시 월별 환급률 계산이 자동으로 이뤄지고, 신용카드는 청구할인, 체크카드는 계좌 환급, 선불교통카드는 마일리지 적립 방식으로 혜택이 제공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시는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고유가 시대에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교통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제도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해 교통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시민 홍보와 이용 편의 지원도 함께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책은 국제 정세 불안과 유류비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는 정책적 성격도 갖는다. 자가용 이용 부담이 커지는 시기에 대중교통 환급 혜택을 넓히면 시민 개인의 교통비 절감뿐 아니라 교통 혼잡 완화와 에너지 소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The경기패스는 카드사를 통해 전용카드를 발급받은 뒤 K-패스 누리집 회원가입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평택시는 반값패스와 모두의카드, The경기패스 이용 방법을 대중교통과를 통해 안내하고 시민들이 확대된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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