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남 여수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애초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대정비를 5월로 잠정 연기했다. 전쟁 여파로 품귀 현상을 보이는 납사(naphtha·나프타) 공급을 극대화하려는 조치다.
대정비 기간에는 생산시설 가동을 멈추고 수천억원을 투입해 각각의 공정을 정비·점검한다. 업계는 필수 원료인 납사 공급뿐 아니라 국내 연료유 가격 안정화를 위해서도 생산량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다봤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요 정유사들이 순차적으로 대정비에 돌입했을 때 우려되는 공급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지정학적 리스크로 생긴 공급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수급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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