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 외교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9일 카타르와 튀르키예 외교수장과 잇달아 통화하고 중동 정세 악화 속 한국인 안전 귀국 지원과 에너지 수급 협조를 요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조현 장관은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빈 자심 알 타니 카타르 총리 겸 외교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카타르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약 2000명의 안전한 귀국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카타르 측의 도하발 인천행 긴급 항공편 편성에 대해서는 사의를 표했다.
조 장관은 최근 이란의 공격으로 카타르를 포함한 걸프협력이사회(GCC) 회원국 내 민간 시설이 피해를 입은 데 대해 우려와 위로의 뜻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카타르 측은 관련 피해 상황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조 장관은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중단 발표와 관련해 한국에 대한 에너지 수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카타르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조 장관은 이날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교장관과도 통화했다. 그는 중동 지역 체류 한국인 일부가 이스탄불을 경유해 귀국 중인 점을 설명하고, 이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튀르키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피단 장관은 현재 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중대한 국면이라고 진단하며, 튀르키예가 주요 관련국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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