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표 '안전한 축산물' 정책...2205억원 투입

  • 환경과 공존하는 책임축산 위한 실행력 강화 추진

  • 가축전염병 예방과 축산물 유통에 956억 원 투입

김동연 지사 사진경기도
김동연 지사.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2026년 ‘사람·환경·가축이 조화로운 경기축산 실현’이라는 축산정책 비전 아래 스마트·친환경·복지축산 전환을 위해 2205억원을 투입해 5대 분야별 전략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분야별 주요 전략은 △가축개량을 기본으로 한 축산농가 경영안정과 소득기반 확충 △ 환경 친화형 축산 전환 △ 축사내 악취저감 및 가축복지 수준 향상 △ 유통사료 안전성 강화와 조사료 자급율 확대 △ 축산업 기능 확장 등이다. 

주요 투자 계획으로는 먼저 가축개량, 시설개선 등 축종별 경쟁력제고를 위해 1086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스마트 축산패키지 보급, 축산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확산,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등 지원을 통해 사육환경과 동물건강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효율적인 농장운영을 지원하고, 동물복지는 물론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추진한다.

도는 가축행복농장 확대와 사료 품질·안전관리를 통해 동물복지축산 실현과 함께 안전한 고품질 축산물 생산으로 소비자 신뢰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또 축산분야 탄소중립에는 606억원을 투입해 가축분뇨 자원화 등 추진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축산업 구조로 전환해 온실가스, 환경오염, 악취를 최소화함으로써 도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 구축에 주안점을 두었다.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가축 사육기반 조성을 위해 가축재해보험 등 286억원을 투입해 자연재해(풍수해, 설해 등) 및 화재, 각종 사고 및 질병 등으로부터 피해 발생 시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한다. 특히, 올해는 축산농가 화재예방을 위해 노후전선 등 전기시설 교체사업을 신규 추진해 화재로 인한 경제적 피해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치유승마를 포함한 말산업 활성화, 지역 축제와 연계한 말문화 체험 사업 등에 104억을 편성해 축산업을 복지·관광·치유 산업으로 확장함으로써, 축산에 대한 도민 인식 개선과 부가가치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올해는 성장 중심 정책을 넘어 스마트 기술 확산,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 동물복지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축산업의 체질 개선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축산농가와 도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도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와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축전염병 예방과 축산물 유통에 956억원 투입
경기도는 가축전염병 예방과 안전한 축산물 유통을 위해 올해 총 9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2026년도 동물방역위생시책 추진계획’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가축 질병 대응부터 축산물 안전관리까지 △선제적·체계적 동물방역 체계 구축 △동물방역시스템 개선으로 동물질병 최소화 △축산물 위생관리 강화로 안전축산물 공급 △우수 축산물 브랜드 육성 및 유통 마케팅 강화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동물방역 분야’에 614억원(64.2%)을 집중 투입하고,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농가 회복 지원을 위해 ‘가축처분 보상 및 매몰지 관리’ 등에 222억원을 편성했다.

유전자형이 다양한 질병에 대응하기 위해 질병검사결과에 기반한 맞춤형 백신을 공급한다. 가금농가에는 닭 전염성 기관지염(IB), 양돈농가에는 돼지 생식기 호흡기 증후군(PRRS)을 대상으로 시험연구를 통해 농가별 질병 특성을 분석하고 유전자형에 적합한 백신을 선별·지원할 계획이다.

‘축산물 유통·안전 분야’에는 120억원을 투입해 축산물 해썹(HACCP) 인증 컨설팅, 고품질 안전축산물 육성, 개식용 도축업자 폐업·전업 지원, 소 귀표 부착비 지원 등 축산물의 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전 단계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소규모 HACCP(해썹) 인증업체에 스마트 HACCP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학교급식용 G마크 축산물에 온도센터 68만 개를 지원해 콜드체인 관리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해 축산물 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경기도 한봉(토종벌) 꿀 브랜드 생산·유통기반 지원’사업을 통해 한봉 농가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지원한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축산농가는 조류인플루엔자나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치명적 가축 전염병 발생위험에 늘 노출돼있다"며 "준비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축 질병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안전축산물을 공급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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