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대한전선, 내년부터 초고압·해저케이블 매출 본격화"

대한전선 당진케이블공장 전경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 당진케이블공장 전경 [사진=대한전선]
SK증권이 27일 대한전선에 대해 케이블 제조를 넘어 관련 시공까지 수행하는 종합 전선 기업으로 진화 중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나민식 연구원은 "2024년부터 시작된 CAPEX(설비)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매출 성장세를 자극할 것"이라며 "초고압·해저케이블 매출 비중 확대가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SK증권은 내년 대한전선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8.5% 증가한 3조8880억원, 영업이익을 23.9% 증가한 1510억원으로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대한전선은 전력 및 통신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케이블과 소재를 생산하고, 관련 시공까지 담당하는 종합전선기업이다"며 "한국의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과 미국의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가 전력 케이블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전선은 한국·베트남·사우디·남아공 생산법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증설을 진행하고 있으고 투자 규모는 약 5700억원이다"며 "한국 해저케이블 1공장은 지난 6월 준공이 완료됐고 2공장은 2027년 내 가동을 목표하고, 베트만 호치민에 건설 중인 초고압 케이블 생산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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