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인문문화축제 ‘다정한 존재들’의 피날레 무대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5일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피날레 프로그램에는 소설가 김영하, 배우 예수정, 영화감독 연상호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인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7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축제의 주제 ‘다정한 존재들’은 단절과 경쟁의 시대 속에서 나·타인·사회를 잇는 다정한 시선을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작가 양다솔·원소윤이 오늘을 잘 보내는 법을 이야기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지용, 상담가 겸 작가 장재열,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은 청년의 마음과 회복을 주제로 함께한다. 소설가 김영하와 작가 겸 뮤지션 요조는 책과 음악을 통해 삶을 이야기하고, 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과 소방관 백경은 삶의 현장에서 발견한 인간의 온기를 전한다.
배우 최희서, 사진작가이자 시인 이훤, 연출가 윤혜숙은 희곡을 통해 문학과 무대가 만나는 인문예술의 순간을, 배우 예수정, 영화감독 연상호는 예술의 언어로 타인을 이해하고 자신을 성찰하는 대화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DDP 야외 잔디언덕에서는 인디밴드·전통연희·재즈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지며, 강아솔, 99BOX, CHS, 스카재즈유닛, 호레이, 콤아겐즈 등이 참여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청년마음 테라피(향·드로잉)’, 감정 기록 워크숍 ‘모든 감정 도감’ 등이 마련돼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전시 부문에서는 인문사업의 성과를 시각화한 ‘다정한 존재들’ 기획전이 함께 열린다.
토크콘서트와 체험 등 일부 프로그램의 사전 예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문문화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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