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수요 부진에… 현대차 '아이오닉5·코나EV' 생산라인 29~30일 중단

  • 올 들어 '공피치' 손실 물량 2만8400대 넘어

사진현대차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주문 물량 감소로 생산라인 가동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 1공장 아이오닉5·코나EV 생산라인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멈춘다.

이는 올해 초부터 이어진 전기차 주문 물량 감소 여파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코나EV 판매 진작을 위해 내수 판촉 행사, 해외시장 할인행사 등을 진행했으나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9월 중순까지 생산라인에서 빈 컨베이어벨트만 돌아가는 '공피치'로 빠진 차량 대수는 2만84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차 전기차 생산라인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영향 등으로 지난 2월 처음 멈춰선 이후 수시로 휴업 상황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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