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이틀 만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도체 투톱이 증시를 견인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코스피는 전일 대비 47.90포인트(1.40%) 오른 3461.30에 마감했다. 지난 1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직전 최고치 3449.62를 이틀 만에 훌쩍 뛰어넘었다.
지수는 19.37포인트(0.57%) 오른 3432.77에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전날 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대기심리와 차익실현 수요에 1% 넘게 하락하며 주춤했지만 다시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418억원, 기관이 426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43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94%), SK하이닉스(5.85%), LG에너지솔루션(1.29%), 현대차(1.16%), 기아(1.09%) 등이 강세였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수 상승 기여도 30포인트에 달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8%), KB금융(-0.76%), HD현대중공업(-1.28%), 두산에너빌리티(-1.14%)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35%), 증권(2.20%), 제조(1.86%), IT서비스(1.57%), 화학(1.37%)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금속(-1.57%), 건설(-0.95%), 비금속(-0.5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1.58포인트(1.37%) ㄴㅍ은 857.1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6.41포인트(0.76%) 오른 851.94에 개장해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0억원, 1599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2328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99%), 에코프로(1.71%), 레인보우로보틱스(3.86%), HLB(1.80%), 휴젤(2.29%), 리노공업(1.34%) 등이 올랐고 파마리서치(-1.78%), 코오롱티슈진(-0.11%), 클래시스(-1.83%) 등은 내렸다. 반도체 장비기업 이오테크닉스로도 반도체 기대감이 번지면서 11.09% 뛰었다.
코스닥 상승업종은 기계장비(3.48%), 비금속(3.46%), 화학(2.25%), 전기전자(1.78%), 제조(1.64%) 등 대부분이다. 하락업종은 섬유의류(-0.44%), 출판매체복제(-0.36%), 금속(-0.2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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