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2분기 영업이익 776억원… 전년比 57.9% 증가

  • 천궁II·TMMR 등 양산사업 본격화

LIG넥스원 판교하우스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 판교하우스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은 올해 2분기 매출 9454억원, 영업이익 77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3%, 57.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20.3% 증가한 1006억원을 기록했다.

LIG넥스원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와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 'TMMR' 등 다방면에서 양산사업이 본격화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수주잔고는 전분기(22조8851억원) 대비 2.5% 증가한 23조4665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 인프라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월 전체 5만7210㎡(약 1만7000평) 규모 대지에 최첨단 연구개발 및 시험설비를 갖춘 'LIG넥스원 2판교하우스'를 개소했으며, 경북 구미시에 소재한 구미하우스에는 자체 투자를 통해 CIWS-Ⅱ 체계조립동과 근접전계시험장 및 제3레이다체계시험장 등을 마련해 올해 6월 준공식을 마쳤다.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LIG넥스원은 △북아프리카부터 중동, 아시아를 연결하는 'K-대공망' 벨트 실현 △육해공을 아우르는 '유무인복합 솔루션' 고도화 △'수출국 확장'을 3대 미래 혁신방향으로 제시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다년간 축적된 전자기전 역량을 바탕으로 한 전자전기 사업의 추진과 함께 무인수상정 등 미래 국방 R&D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미래·신규 사업 확대 및 해외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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