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종전 가능성에 한동안 하락했던 방산주가 상승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9분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 대비 27.50% 오른 77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시스템은 13.06% 오른 12만9000원, 현대로템은 11.39% 오른 18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7.21% 오른 133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에 급반등하고 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또한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의 통화에서 침략 재발 방지 등 필수 항목 충족을 조건으로 한 분쟁 종식 의지를 밝혔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입장에서의 성과는 군사적 목표의 일부 달성과 중국 압박 효과"라며 "호르무즈 통제가 미국도 압박하지만 중국이 더 큰 타격을 입은 점이 호르무즈 재개 없이 종전이 가능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종전 이후에도 국내 방산 산업의 활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한국 방산업체들의 기대 수출 규모는 약 377억달러로 최대 규모다. 서재호 DB증권 연구원은 "각자 도생의 시대에서 종전 여부와 별개로 경쟁력을 입증한 K-방산의 수주 파이프라인은 확대될 것이며, 방산업의 락인(Lock-in) 효과까지 고려한다면 현시점의 수주 확대는 장기적인 먹거리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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