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21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2026 K-푸드 수출상담회'를 열고 도내 식품 중소기업 60개사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CIS 3개국 바이어 31개사 간 1대1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는 라면과 김, 스낵, 가정간편식 등 한류 확산과 함께 해외 수요가 커지고 있는 K-푸드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개별 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현지 바이어 네트워크를 도 차원에서 연결해 실질적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상담 결과 195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5357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이 집계됐고, 이 가운데 190건은 2007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으로 이어져 도내 식품기업의 중앙아시아·러시아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건강식품 전문기업 주식회사 착한습관은 카자흐스탄 유통업체 Collagen kz와 3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바이어 측은 콤부차 제품의 품질과 할랄 인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현지 시장 반응에 따라 거래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수출상담회와 함께 고용노동부 남녀고용평등강조기간을 맞아 여성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노동환경 인식 개선을 위한 여성노동자복지센터 공동캠페인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여성노동자복지센터의 역할을 도민에게 알리고, 직장 내 성희롱과 성차별, 모성·부성권 등 여성노동자가 현장에서 겪는 주요 노동 이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수원 여성노동자회 고용평등상담실이 주관하고 수원시·안산시·고양시 여성노동자복지센터가 공동 참여해 온·오프라인 상담과 홍보 활동을 병행한다.
오프라인 캠페인은 26일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거리 캠페인과 찾아가는 상담소 형태로 운영되며 현장에서는 고용평등강조기간 홍보물과 기관 안내책자를 배포하고 고용평등 관련 무료 노동상담을 제공한다.
캠페인 기간 각 기관은 성희롱·성차별 집중신고기간도 함께 운영한다. 노동자는 대표전화와 각 센터 누리집, 카카오톡 1대1 상담 등을 통해 직장 내 고충 상담과 권리구제 절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해외 바이어를 직접 발굴하고 현지 유통망을 확보하는 과정 자체가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도 차원의 수출상담회와 현장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K-푸드 상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10개 안팎의 우수기업을 선정해 오는 9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현지 방문 상담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며, 여성노동자복지센터 공동캠페인은 26일 수원역 환승센터 현장 상담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성희롱·성차별·모부성권 관련 집중 상담과 권리구제 안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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