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HPSP, 美 선단 파운드리 투자 시작 시 직접 수혜"

사진HPSP
[사진=HPSP]

한국투자증권은 7일 HPSP에 대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267억원으로 컨센서스(264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고객 저변 확대로 특정 고객사 의존도가 낮아져 전공정 장비 기업 중 상대적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채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까지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지 않은 티어2 고객사향 매출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상반기와 유사한 매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기존 티어1 고객사 중 파운드리 3사 투자는 2026년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TSMC 애리조나, 삼성전자 테일러 등 미국 내 선단 파운드리 투자가 시작되면서 고압수소어닐링 장비를 독점 공급하는 동사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장비 포트폴리오 다변화 시점은 2027년에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그 전까지는 고압수소어닐링 장비 단일 제품 중심의 매출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다만 해당 장비의 적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선단 파운드리의 GAA, 낸드 하이브리드 본딩과 D램에서의 3D D램 등 미래 기술 영역에서 고압수소어닐링 장비 적용처는 지속 확장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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