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주택총조사 D-100…표본가구에 10월 중순 우편 발송

사진통계청
[사진=통계청]
통계청이 2025 인구주택총조사(표본조사)를 앞두고 본격적인 사전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안형준 통계청 차장은 지난 21일 인구주택총조사 실시 100일을 앞두고 사용 태블릿PC 조사앱·보안앱 설치, 지자체 배송 등 사전 준비 현장을 방문하여 진행 사항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통계청은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위해 2021년부터 5년여 동안 조사항목 선정, 센서스 통합관리시스템 고도화, 조사 모집단 구축 등 조사 인프라를 체계화했다. 또 세 차례 시험조사와 시범예행조사를 통해 조사항목의 타당성 검증·조사 시스템 기능 테스트 등 조사실시 전반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현재 통계청은 전자조사표 설계, 외국어 조사표 번역 및 20% 표본설계 등 조사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다. 교육장 시설 정비·조사지침서 검토 등 9월에 있을 조사요원 교육 준비도 한창이다.

또 안전한 현장조사 실시를 위해 전자지도가 포함된 태블릿PC, 휴대용SOS발신기 등 조사원 안전용품을 포함한 조사용품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할 가구는 우리나라의 모든 인구와 가구를 대표할 수 있도록 층화집락계통추출에 의한 통계적 방법으로 선정된다. 표본 가구에는 오는 10월 중순 '총조사 대상 가구 귀하'로 명시된 조사안내문이 우편 발송된다.

조사 안내문을 받은 가구는 10월 22일부터 인터넷(모바일, PC)과 전화조사 방법으로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 조사는 QR코드로 전화조사는 콜센터를 통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전화조사 기간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통계조사원이 방문면접조사를 시작한다. 이 기간에도 인터넷 및 전화조사 방법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조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1인 가구는 8분 내외, 4인 가구는 17분 내외다. 조사를 마친 가구에는 추첨을 통해 5만원권 '한국의 센서스 100년' 기념주화 또는 3만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안형준 통계청 차장은 "올해로 100년이 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는 우리사회의 변화상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정책 수립·평가, 학술 연구 및 기업 경영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매우 중요한 조사"라며 "통계의 품질은 체계적인 준비와 국민의 응답으로 최종 완성되는 만큼 국민께서 직접 통계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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