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리스 제주, 오는 20일 '900평 규모 초대형 미디어아트' 오픈 

  • 땅, 하늘, 바다를 테마로 한 17개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장   

 
이너리스 제주
이너리스 제주

초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이너리스 제주(INNER LITH JEJU)가 오는 20일 개관한다. 

순수 제주도 기업 치헌이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완성한 이너리스 제주는 1만평 부지에 900평 규모로 완성한 미디어 아트 전시관이다. 땅(EARTH), 하늘(SKY), 바다(OCEAN)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총 17개 테마의 몰입형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땅을 테마로 한 '땅의 모노리스'(Monolith of the EARTH)는 인류의 기원부터 구석기 벽화 등 지구의 탄생부터 인류 문명의 형성까지 과정을 미디어 아트와 소리로 표현했다. 하늘을 테마로 한 '하늘의 모노리스'(Monolith of the SKY)는 신성문자, 타지마할, 마추픽추, 뉴욕 타임스퀘어, 리우 데 자네이루의 예수상, 칠레 모아이 석상 등 하늘을 올려 봐 왔던 인류 시선의 역사를 미디어 아트로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바다를 테마로 한 '바다의 모노리스'(Monolith of the OCEAN)는 인류의 무의식과도 같은 미지의 영역인 바다 속 심연의 세계를 대형 미디어 아트로 표현했다. 특히 전시의 대미를 장식하는 비욘드 존(Beyond Zone)이 위치해 있어 초월자의 시선을 따라 심해에 묻힌 기억을 탐색하는 여정을 담았다. 

3개의 키워드 17개의 테마로 구성된 이너리스 제주 전시는 끝없이 펼쳐지는 파노라마 영상, 영상물이 튀어나오는 듯한 아나모픽 영상, 서로 다른 공간을 동시에 중첩해 보여주는 매핑 연출, 사운드 전용 공간, 인터랙티브 콘텐츠, 인스톨레이션 설치 작품 등 다양한 기술과 새로운 연출을 통해 시각, 청각, 촉각이 어우러진 공감각적 몰입을 경험할 수 있다.

이너리스 제주의 총괄 연출 및 제작을 맡은 앰버린의 배진희 대표는 “이너리스 제주는 기존 미디어 아트 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순한 디지털 영상 감상을 넘어, 다양한 아날로그 요소를 결합하여 공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관객 친화적인 전시로 이너리스 제주를 방문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세계와 연결되는 차원의 포털을 통과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구 위에 존재하는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대중에게 흥미롭게 전달하고 싶다. 특히 학생들에게 교육적 메시지까지 담아낼 수 있도록 공을 들여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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