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에 따르면 하남시보건소는 폭염대책기간인 오는 9월 30일까지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 대상자 3813가구를 대상으로 집중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온열질환과 기후재해 사고 예방에 나선다.
이번 계획은 폭염에 취약한 시민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방문간호사 10명과 신체활동 전문인력 1명 등 총 11명의 전담인력을 투입해 대상자별 건강관리와 안전 확인을 진행한다.
특히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비닐하우스·창고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시민은 고위험군으로 별도 관리된다. 보건소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직접 방문과 전화 모니터링을 강화해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확인하고, 응급 상황이 의심될 경우 관계기관과 연계해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냉감바지와 양우산 등 폭염 예방물품 약 3000개를 건강취약계층에게 제공해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보다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AI·IoT 기반 건강관리사업 참여자에 대한 비대면 건강 모니터링도 추진하며 활동량계, 혈압계, 혈당계, 체중계, AI스피커 등을 활용해 건강정보와 응급신호를 확인하고 폭염으로 인한 건강 이상을 조기에 파악할 방침이다.
비대면 건강관리 체계는 직접 방문이 어려운 시간대에도 위험 신호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완적 역할을 맡는다. 보건소는 기기에서 확인되는 건강정보와 전화 상담, 방문관리 결과를 함께 살펴 고위험 대상자의 건강 변화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경기 기후보험 안내도 포함된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 기후보험은 도민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는 기후 관련 건강피해 지원 제도로, 온열질환 진단 시 연 1회 15만원 지원 등 기후재난으로 인한 건강 피해 보장 내용을 담고 있다.
폭염대책기간 동안 비상근무 체계도 운영한다. 건강위험군 안부 확인과 건강수칙 문자 발송, 무더위쉼터 안내를 지속하고, 폭염특보와 현장 상황에 따라 관리 강도를 높일 예정이다. 사회복지협의회와 동 행정복지센터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고위험군 발굴과 안부 확인, 긴급 지원이 필요한 시민에 대한 연계를 추진하며 취약계층 보호망을 더 촘촘하게 운영한다.
앞서 경기도는 올해 도민을 대상으로 기후 관련 건강피해를 보장하는 경기 기후보험을 운영하며 폭염과 한파, 기후재난으로 인한 피해 지원 체계를 확대했다. 하남시는 이러한 광역 단위 보장제도와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함께 안내해 시민들이 필요한 지원을 놓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하남시보건소는 폭염이 단기간 기온 상승에 그치지 않고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주거취약계층의 건강을 직접 위협하는 재난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대상자별 위험도를 구분하고, 현장 방문과 비대면 모니터링을 결합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폭염은 건강취약계층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건강관리와 안전 확인에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충분한 수분 섭취와 낮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등 폭염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보건소는 9월 30일까지 방문건강관리 등록 대상자 3813가구를 대상으로 폭염대응 건강관리를 이어간다. 시는 무더위쉼터 안내, 예방물품 지원, 건강수칙 홍보, 경기 기후보험 안내를 병행해 온열질환과 기후재해 사고 예방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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