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이코노미스트 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는 BOJ가 오는 12월 회의까지 현행 1%인 기준금리를 다시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시점으로는 12월을 꼽은 응답자가 52%로 가장 많았고, 10월을 예상한 응답자는 36%였다. 가능한 가장 이른 시기로는 약 4분의 1이 9월을 제시했다.
BOJ는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1%로 높였다. 지난해 12월 이후 첫 조정으로, 일시적 요인을 제외한 물가 흐름이 목표치인 2%를 웃돌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을 배경으로 들었다.
마르셀 틸리앙 캐피털이코노믹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BOJ가 경기가 예상보다 나빠질 우려는 줄고 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은 커졌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10월 추가 인상과 2027년 세 차례 추가 조정을 예상했다.
엔화 약세도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엔화는 BOJ 회의 이후 달러당 160엔 안팎에서 움직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상 쪽으로 움직이면서 일본도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내년 이후 전망도 높아졌다. 설문 전망치 중간값은 2027년 말 기준금리를 1.5%로 제시했다. 이는 올해 한 차례 더 올린 뒤 내년에 한 번 더 조정하는 수준이다. 이번 흐름에서 최종적으로 도달할 금리 전망은 1.75%로, 이달 초 조사 당시 1.5%보다 높아졌다.
BOJ 내부에서도 인상론은 힘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회의에서는 위원 3명이 금리 인상을 주장하며 동결 결정에 반대했고, 당시 동결에 찬성했던 일부 위원들도 최근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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