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20원 가까이 급등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5분 기준 1376.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2원 내린 1379.9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일시적으로 1380원대에 진입했지만 이내 하락해 1370원 중후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중동 무력 충돌 격화로 미군의 개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위험 수위 또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팀을 소집해 회의를 열고 이번 분쟁에 미국이 직접 개입할지 여부를 논의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적 해결에서 미군이 개입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바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소재를 알고 있다면서 "민간인이나 미군엔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의 인내심이 소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양국 갈등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까지 대두되면서 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뚜렷해지고 있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달러화는 강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84를 기록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달러 강세가 오늘 롱심리를 부추길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역내 결제, 거주자 해외 주식투자를 위한 환전 등 실수요가 매수 대응을 보이는 점도 오늘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5분 기준 1376.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2원 내린 1379.9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일시적으로 1380원대에 진입했지만 이내 하락해 1370원 중후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중동 무력 충돌 격화로 미군의 개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위험 수위 또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그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소재를 알고 있다면서 "민간인이나 미군엔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의 인내심이 소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양국 갈등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까지 대두되면서 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뚜렷해지고 있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달러화는 강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84를 기록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달러 강세가 오늘 롱심리를 부추길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역내 결제, 거주자 해외 주식투자를 위한 환전 등 실수요가 매수 대응을 보이는 점도 오늘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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