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전력, 종전 수혜 기대에 강세…증권가 목표가 상향

한국전력공사 외경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공사 외경.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기대감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에너지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1분 기준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1350원(3.39%) 오른 4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4만800원에 출발해 장중 4만3100원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이 평화협정 양해각서(MOU) 체결에 합의하고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공식 서명식을 앞두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종전이 현실화될 경우 국제유가와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안정에 따른 연료비 부담 완화가 기대되면서 한국전력의 실적 개선 전망도 커지고 있다.

LS증권은 전날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중동 전쟁이 종결 수순에 접어들면서 전쟁 이전 투자 매력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중동 전쟁 종전 국면 진입에 따라 전쟁 이전의 투자 모멘텀 회복과 가치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전쟁으로 급락했던 주가가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원전 발전 비중 확대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성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계획예방정비를 마친 원전이 순차적으로 복귀하고 새울 3·4호기 상업운전도 예정돼 있다"며 "원전 발전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S증권은 한국전력의 올해 매출액을 98조7150억원, 영업이익을 9조5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어 2027년에는 매출액 102조9060억원, 영업이익 14조966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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