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역대 최대 실적에도 '잠잠'…주가는 0%대 강보합

삼성전자가 3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 사업으로만 89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3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 사업으로만 89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썼지만 주가는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의 기대치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데다 향후 실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망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48%(1000원) 오른 2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9조49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3.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71조4995억원으로 130% 늘었고, 순이익은 71조6245억원으로 1299.9% 증가했다.

이번 실적으로 삼성전자는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DS 부문은 매출 127조5000억원, 영업이익 89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반면 스마트폰과 가전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부품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출 48조원을 기록했지만 8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시장은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 자체보다 향후 성장 동력과 주주환원 정책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이날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각각 374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와 우선주가 각각 0.1%, 0.2%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2조4559억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 6월 30일이며 배당금은 다음 달 28일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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