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종전 합의·국제유가 하락에도 1510원대 출발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16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515.9원이다. 이날 환율은 2.5원 오른 1513.6원에 개장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타결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77포인트(0.92%) 오른 5만1671.03에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22.83포인트(1.65%) 오른 7554.29, 나스닥종합지수는 795.10포인트(3.07%) 상승한 2만6683.9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도 급락세를 보였다.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4.9% 하락한 배럴당 83.2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4.8% 하락한 배럴당 80.75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전쟁 개전 초기였던 3월 1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등 위험 선호 심리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국내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 고조됐다"며 "이에 역외 커스터디 매도가 달러 공급 우위를 형성하며 환율 하락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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