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는 5일 미 백악관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관련 입장문에 중국 문제를 거론한 데 대해 "한국 대선과 별개 사안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백악관 공보실 백그라운드(익명) 언급에서의 방점은 한국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진행되었다는데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대선 결과에 대한 미측의 공식 입장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명의 성명을 통해 잘 나타나 있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 대선 승리와 관련해 백악관 관계자 명의로 "한미 동맹은 철통같이 남아있다"며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지만 미국은 중국이 전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간섭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한국의 대선 결과 논평에 이례적으로 중국을 언급하면서 이재명 정부를 향해 중국에 대한 '거리두기'를 간접적으로 요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다만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겸하는 루비오 장관은 같은 날 정부를 대표해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 중국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루비오 장관은 "이 대통령이 14번째 한국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라며 "미국과 한국은 상호방위조약, 공유하는 가치 그리고 깊은 경제적 유대관계를 기반으로 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헌신을 공유하고 있다. 우리는 지역 안보를 강화하고 경제적 회복력을 높이며 공동의 민주주의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한미일 3국 협력을 계속 심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백악관 공보실 백그라운드(익명) 언급에서의 방점은 한국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진행되었다는데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대선 결과에 대한 미측의 공식 입장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명의 성명을 통해 잘 나타나 있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 대선 승리와 관련해 백악관 관계자 명의로 "한미 동맹은 철통같이 남아있다"며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지만 미국은 중국이 전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간섭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겸하는 루비오 장관은 같은 날 정부를 대표해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 중국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루비오 장관은 "이 대통령이 14번째 한국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라며 "미국과 한국은 상호방위조약, 공유하는 가치 그리고 깊은 경제적 유대관계를 기반으로 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헌신을 공유하고 있다. 우리는 지역 안보를 강화하고 경제적 회복력을 높이며 공동의 민주주의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한미일 3국 협력을 계속 심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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