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옥중서 "정권교체는 국민 승리…정치검사 감찰해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4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치검사 감찰 및 인사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재 수감 중인 조 전 대표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보내온 서신 내용을 공개했다.

조 전 대표는 편지를 통해 "드디어 정권교체가 이뤄졌다. 기쁨의 날이다. 이는 내란에 맞서 싸웠던 국민의 승리로 민주당의 승리만이 아니라, 조국혁신당의 승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란 세력과 수구 기득권 세력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재명 정부의 앞길을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조국혁신당 전 대표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가장 급한 것은 민생과 경제 회복, 그리고 내란에 대한 철저한 사실 규명과 책임자 척결로 후자를 위해서는 내란특검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검찰독재가 다시 출현하는 것을 봉쇄하고 검찰독재의 피해를 복구하는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수사와 기소 분리, 검찰권 남용에 책임이 있는 정치검사에 대한 감찰 및 인사 조치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1
0 / 300
  • 특별사면으로 빨리 나오셔서 대면하여 뵙기를 기대합니다.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