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알리, 5년간 수수료 무료 정책 약속...레이 장 대표 "올 10월부터 역직구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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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4-09-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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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 론칭을 발표하고 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알리바바그룹 마윈 회장의 신념을 바탕으로 글로벌 셀링 프로젝트를 론칭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날 10월부터 한국 셀러들이 해외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하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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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부터 한국 판매자들 원스톱 해외 진출 돕는다

  • 향후 5년간 수수료 및 보증금 무료 정책

  • 미국​​​​​​​·스페인​​​​​​​·프랑스​​​​​​​·일본 우선 역직구 사업...알리바바 네트워크 활용

  • "1만여 케이베뉴 입점 셀러 중 매출 상위 60% 중소기업"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 론칭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알리익스프레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 론칭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알리바바그룹과 알리익스프레스의 글로벌 네트워크, 자원을 활용해 국내 브랜드들이 전 세계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알리바바그룹 마윈 회장의 신념을 바탕으로 글로벌 셀링 프로젝트를 론칭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날 10월부터 한국 셀러들이 해외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하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은 미국, 스페인, 프랑스, 일본을 우선 대상으로 하며 점차 판매 국가와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통해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의 케이베뉴 채널에 입점하는 국내 셀러들은 한국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알리익스프레스가 운영 중인 다른 국가의 1억5000명 소비자들과 만난다. 이후 중국의 타오바오, 동남아시아의 라자다 등 알리바바그룹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도 판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프로그램 K-뷰티 및 K-패션, K-푸드 및 K-팝 등 네 카테고리로 나눠 운영하고 각 규모를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통해 5년 동안 수수료 0%와 보증금 0원을 보장하는 정책으로 셀러들을 모으고 있다. 한국어 지원 백엔드, 다국어 무료 번역 시스템, 고객 서비스 자동 번역 등을 제공해 셀러들이 글로벌 판매 시 외국어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 및 지역 소상공인들이 알리익스프레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도록 셀러 상담 및 교육도 제공한다. 

레이 장 대표는 "올해 10월부터 한국에서 미국, 스페인, 프랑스, 일본을 우선으로 역직구 사업을 시작한다"며 "더 많은 한국의 로컬 셀러들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많은 나라들로 진출하도록 확장하겠다"며 "알리바바그룹과 알리익스프레스의 기술, 해외 인력을 투입해 해외 진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셀러는 클릭 한 번으로 상품 등록 정보를 등록할 수 있고, 케이베뉴의 국내 입점 방식과 동일하게 운영 가능하다. 셀러는 국내와 해외 판매 조건을 통일할지 차별화할지 선택할 수 있고, 향후 국가별 자동 가격 설정 기능도 제공된다. 

정산은 상품이 고객에게 배송 완료된 후 15일 이내에 주문 건별로 이뤄지며, 알리페이 인터내셔널을 통해 결제는 미화로 진행된다. 국내 물류 파트너사가 국내 배송을 수행하며 글로벌 배송은 한국 우체국과 협력할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의 중장기적 목표는 케이베뉴에 입점한 셀러 중 카테고리별 80% 이상 셀러가 글로벌 셀링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다. 한 번의 입점으로 글로벌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여러 국가에 진출할 수 있게 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케이베뉴 셀러와 카테고리 관리를 맡은 카일 장 총괄은 "케이베뉴에 입점한 셀러 수는 현재 1만 곳을 넘어섰다. 매출 톱50 셀러 중 60%가 중소기업"이라며 "이런 부분에 있어 기회의 여지가 많다고 느꼈다. 많은 셀러들이 참여해서 동반성장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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