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은 “응급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역주민의 협조가 절실하다”며“경미한 증상의 경우 가까운 동네 병의원과 약국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경기 화성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기간(14일~18일) 동안 시민들의 의료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실의 과도한 환자 밀집을 방지해 중증 환자들이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연휴동안 응급의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화성시 지역응급의료센터인 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지역응급의료기관인 화성중앙종합병원, 화성디에스병원, 원광종합병원, 응급의료시설인 화성유일병원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게 된다.
한편 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도록 연휴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시 보건소 홈페이지와 SNS, 문자메시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며 응급상황 시에는 응급의료포털(E-Gen) 및‘응급의료정보제공’앱을 통해서도 연휴기간 운영하는 응급실과 병·의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 추석 명절4일간 통행료 면제
정부가 추석 연휴 민생안정 대책으로 고속도로의 통행료 면제를 정책과제로 발표함에 따라 시에서 관리하는 민자도로의 통행료도 함께 면제해 연휴기간 귀성·귀경길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이다.
이에 따라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오는 15일 오전 0시부터 18일 자정까지 통행권을 뽑지 않고 톨게이트를 지나는 방법으로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고물가·고금리 상황에 따른 화성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통행료 면제를 결정했다”며 “관내 관광지 방문객 증가 등으로 지역경제에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약 14만 4000여 대가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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