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화성 화재 사망자 11명 추가로 신원확인...내국인 1명·외국인 10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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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솔 기자
입력 2024-06-2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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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종합
[사진=아주경제DB]
 
화성 화재 사망자 11명 추가로 신원확인...내국인 1명·외국인 10명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수습한 사망자 가운데 11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2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망자 11명의 DNA 대조 결과를 통보받고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국적별로 △한국 1명(여성) △중국 9명(남성 2명, 여성 7명) △라오스 1명(여성) 등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신원이 확인된 3명을 포함하면 이날까지 총 14명의 신원이 특정됐다. 
 
군 "북한, 대남 오물풍선 또다시 부양"…올해만 7번째
북한이 26일 밤 대남 오물풍선을 또다시 살포했다. 지난 24일과 25일에 이어 사흘 연속 남쪽으로 오물풍선을 띄운 것으로 올해만 벌써 7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이 북서풍으로 경기 북부 지역에서 남동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9일까지 쓰레기를 담은 풍선을 4차례 살포했다. 이후에도 탈북민단체가 전단을 북쪽으로 보내자 24일과 25일 밤 연속으로 오물풍선을 띄웠다.
 
러 외무부 "한국, 우크라 무기지원 시 양국간 치명적 결과"
러시아 외무부가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검토에 대해 한 번 더 경고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제12회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법률포럼을 마친 뒤 브리핑에서 이런 반응을 내놨다.

그는 이날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치명적 무기를 공급하는 문제에 대한 입장을 재고하겠다는 발표에 대해 우리는 한국이 러시아와 관계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성급한 조치에 대해 경고하고자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를 공격하고 민간인을 살해하는 데 한국의 무기와 군사 장비가 이전되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 정부에 미국 의존에서 벗어나라고 충고했다. 그는 "미국의 속국이 되는 걸 그만두고 한반도의 현재 상황을 현실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범철 전 국방차관, 사건 기록 회수날 尹에 2차례 전화
해병대 수사단이 채모 상병 순직 사건 기록을 경찰에 이첩한 지난해 8월 2일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두 차례 전화를 건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 등이 26일 보도했다.

윤 대통령과 신 전 차관은 10초간 통화한 것만 알려졌는데 추가로 8분 이상 통화한 사실이 드러난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외에 대통령실과 국방부 사이에 긴밀한 연락이 오간 정황도 포착됐다.

26일 군사법원에 제출된 통신 기록에 따르면 신 전 차관은 지난해 8월 2일 오후 1시 30분 윤 대통령의 개인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8분 45초간 통화한 걸로 전해졌다. 이 시간은 윤 대통령이 오후 1시 25분 임기훈 당시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에게 전화를 걸어 4분 51초간 통화한 직후다.

최근 국회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법 입법 청문회에서 이 전 장관과 신 전 차관, 임 전 비서관 등은 당시 통화 내용에 대해 함구했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날의 긴밀한 연락을 통해 대통령실이 사건 기록 회수에 압력을 행사한 게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전략회의 돌입…위기극복 전략 모색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 DS 부문이 위기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돌파구 모색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6일 경기 화성사업장에서 전영현 신임 부문장(부회장) 주재하에 상반기 반도체 부문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정배 메모리사업부 사장과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 사장, 박용인 시스템LSI 사장 등 핵심 임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 부문장 지시로 예년의 120명 규모보다 적은 인원이 참석해 극비에 신속한 의사 결정이 이뤄졌다.

지난달 반도체 수장에 오른 전 부문장 주재하에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위기 극복 전략'과 '미래 경쟁력 제고' 등이 주로 논의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사업부장 간 매크로 극복 전략과 사업 실적 현황 및 전망, 내년 사업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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