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황우여 "노인 1000만 시대…80·90대 비례대표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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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4-06-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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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80대, 90대 연령층이 지역 출마가 어렵다면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2대 국회에서 70세 이상 의원이 6명에 그친 것을 지적한 황 위원장은 "노인층의 각종 문제를 다른 연령대 의원들에 부탁해 해결하는 구도는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사자가 자신의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보장하는 조치를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국민의힘은 여성, 청년층, 노인층의 정치 참여에도 관심을 가지고 국회가 진정한 전 국민의 의사가 모이는 곳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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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취업 금지는 차별…정년제 개선 앞장설 것"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달 30일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달 30일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80대, 90대 연령층이 지역 출마가 어렵다면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 회의에서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이 올해 1000만명을 넘어서게 된다. 노인의 문제는 노인이 해결할 수 있도록 노인의 정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일할 수 있는 노인들의 취업을 금하는 것은 차별"이라며 정당 내 정년제를 개선하겠다고도 했다.

22대 국회에서 70세 이상 의원이 6명에 그친 것을 지적한 황 위원장은 "노인층의 각종 문제를 다른 연령대 의원들에 부탁해 해결하는 구도는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사자가 자신의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보장하는 조치를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국민의힘은 여성, 청년층, 노인층의 정치 참여에도 관심을 가지고 국회가 진정한 전 국민의 의사가 모이는 곳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인은 지식의 보고이자 국민의힘을 굳건히 지지하며 자유·민주 공화정을 지키는 힘의 원천이었다"며 "국민의힘은 가장 지혜로운 세대의 사랑과 지지를 받는 정당임을 참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인 복지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임을 잊지 않겠다"며 "정년제 개선을 지속해서 앞장서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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