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합의된 성인 콘텐츠 공식 허용..."합법적 예술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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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솔 기자
입력 2024-06-0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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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가 성인 콘텐츠를 게시할 수 있게 했다.

    브룩 에린 더비 코넬대 커뮤니케이션 부교수는 AP 통신에 "성인용 콘텐츠를 허용하려는 엑스의 움직임은 머스크 이후 회사 마케팅 전략과 잘 들어맞는다"며 "도발적인 엑스는 '브랜드 안전'을 내세운 경쟁사와 차별화하려고 노력해 왔다"고 지적했다.

    더비 교수는 엑스가 엄격한 기준 때문에 성인 콘텐츠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다른 크리에이터를 끌어들이려 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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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가 새로 올린 성인 게시물 관련 규정 사진X 웹사이트
엑스가 새로 올린 성인 게시물 관련 규정 [사진=X 웹사이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가 성인 콘텐츠를 게시할 수 있게 했다. 

3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엑스는 최근 자사 웹사이트에 올린 콘텐츠 관련 규정에서 "합의에 따라 제작 및 배포된 성적인 주제 관련 게시물도 공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엑스는 "시각적이든 글이든 성적인 표현은 합법적 형태의 예술적 표현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엑스는 하단에 세부 기준으로 허용되는 성인 콘텐츠 범위를 자세히 적었다. 엑스 측은 자사가 규정한 특정 성적 부위나 행위가 들어간 콘텐츠를 게시할 경우 이를 알아볼 수 있는 표식을 콘텐츠에 달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머스크가 2022년 트위터를 인수할 당시에도 성인 게시물을 올릴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 방침을 공식화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브룩 에린 더비 코넬대 커뮤니케이션 부교수는 AP 통신에 "성인용 콘텐츠를 허용하려는 엑스의 움직임은 머스크 이후 회사 마케팅 전략과 잘 들어맞는다"며 "도발적인 엑스는 '브랜드 안전'을 내세운 경쟁사와 차별화하려고 노력해 왔다"고 지적했다.

더비 교수는 엑스가 엄격한 기준 때문에 성인 콘텐츠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다른 크리에이터를 끌어들이려 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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