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면했다…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 임금협상 잠정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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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롬 기자
입력 2024-04-2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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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 사측과 조종사노동조합이 2023년도 임금협상을 두고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나항공 사측과 조종사노조는 기본급 7.5% 인상, 안전장려금 100% 인상 등이 담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앞서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조종사노조의 조정 신청을 받아 지난 18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양측 중재를 시도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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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급 7.5% 인상·안전장려금 100% 인상 등 

사진아시아나항공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사측과 조종사노동조합이 2023년도 임금협상을 두고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나항공 사측과 조종사노조는 기본급 7.5% 인상, 안전장려금 100% 인상 등이 담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앞서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조종사노조의 조정 신청을 받아 지난 18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양측 중재를 시도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조종사노조는 연 8.5% 기본급 인상과 기타수당 등 인상을 요구했고, 사측은 연 7.5% 기본급 인상과 비행수당 인상만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양측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초까지 11차례 교섭을 통해 임금 협상을 이어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었다. 당초 조종사노조는 이날부터 쟁의권 확보를 위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잠정 합의 가능성이 높아지며 투표를 보류했다.

잠정 합의안이 도출됨에 따라 조종사노조는 내달 2일까지 조합원들에게 합의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후 내달 8일까지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조종사노조는 지난해 2022년도 임금 인상률을 두고도 사측과 대립, 파업 직전에 기본급, 비행수당 각각 2.5% 인상 등에 합의하며 갈등을 봉합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가 파업을 한 것은 지난 2005년 7~8월이 마지막이다. 당시 25일간 파업이 진행되며 국내 항공업계 노조 파업 중 최장 사례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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