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항공 여객 수 2200만명↑...코로나 타격 완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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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4-04-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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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분기 국적 항공사를 이용한 여객 수가 2200만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 이전 수치를 회복했다.

    이는 2019년 1분기 여객 수 842만명의 85.9%에 달하는 수치다.

    저가 항공사(LCC)의 여객 수는 작년과 비교해 30∼40% 늘었고, 주요 LCC는 2019년 1분기 수준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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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선보다 국제선 중심으로 수요 회복

  • 주요 LCC는 코로나 이전보다 여객 수 늘어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올해 1분기 국적 항공사를 이용한 여객 수가 2200만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 이전 수치를 회복했다.

10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 1∼3월 국적 항공사 여객 수는 2253만80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28% 늘어난 것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분기 2339만여명의 96.3% 수준이다.

국내선 여객 수는 약 746만명으로 2019년 1분기의 98.7% 수준으로 회복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는 3.6%가량 감소했다. 국내선 항공 수요가 국제선으로 넘어간 것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국제선 여객 수는 약 1508만명으로 1583만명이었던 2019년 1분기의 95.2% 수준이다. 지난해 1분기(984만명)보다 53.3% 급증했다. 이를 두고 항공업계에선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에서 완전히 회복한 신호로 해석했다. 엔데믹에 따른 펜트업(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는 현상) 효과로 풀이된다.

1분기 대형 항공사(FSC)의 국제선 여객 수는 대한항공 438만명, 아시아나항공 285만명 등 총 723만명이었다. 이는 2019년 1분기 여객 수 842만명의 85.9%에 달하는 수치다.

저가 항공사(LCC)의 여객 수는 작년과 비교해 30∼40% 늘었고, 주요 LCC는 2019년 1분기 수준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제주항공 여객 수는 222만명으로 LCC 가운데 가장 많았고, 티웨이항공 166만명, 진에어 164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티웨이항공은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125.6%에 달하는 가장 높은 회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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