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금으로 푸바오 데려오자?..."엄마한테 돌려보내" vs "정신 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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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4-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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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으로 떠난 푸바오를 서울로 유료 임대해 다시 한국에 데려오자는 의견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서울특별시 응답소에는 지난 8일 '중국 반환된 판다 푸바오를 서울시 대공원에서 관람할 수 있게 배려 부탁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 작성자인 A씨는 "다시 판다 푸바오를 만나길 원하는 서울 시민과 중국 관람객을 위해 중국에서 판다 푸바오를 유료 임대해 서울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게 배려해달라"면서 "유료 임대비는 서울시민 성금과 서울시 예산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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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왼쪽와 강철원 사육사 사진연합뉴스
푸바오(왼쪽)와 강철원 사육사 [사진=연합뉴스]

중국으로 떠난 푸바오를 서울로 유료 임대해 다시 한국에 데려오자는 의견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서울특별시 응답소에는 지난 8일 '중국 반환된 판다 푸바오를 서울시 대공원에서 관람할 수 있게 배려 부탁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 작성자인 A씨는 "다시 판다 푸바오를 만나길 원하는 서울 시민과 중국 관람객을 위해 중국에서 판다 푸바오를 유료 임대해 서울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게 배려해달라"면서 "유료 임대비는 서울시민 성금과 서울시 예산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씨의 글에 대해 누리꾼들은 여러 의견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푸바오 팬들은  "푸바오를 엄마(아이바오) 품으로 다시 돌려보내라", "푸바오를 다시 에버랜드로" 등의 반응을 내놓으며 A씨의 의견에 동조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푸바오를 혈세로 데려오라는 사람들을 중국으로 추방해달라", "푸바오 국민 혈세 임대 결사반대", "푸바오를 보고 싶으면 개인 사비로 봐라", "세금으로 데려오라는 주장을 한다면 정신 차려라" 등 날선 비판의 목소리를 내놨다.

한편 푸바오는 지난 3일 에버랜드에서 중국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로 돌아갔다. 중국의 판다 소유권 정책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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