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던 '행복 한화' 맞아?...신인 황준서까지 터지며 7연승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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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3-3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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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가 신인 투수 황준서의 활약으로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23일 개막전이었던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이후 내리 7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더욱이 달라진 한화의 모습을 보기 위해 지난 29일 kt와의 경기에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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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서 사진한화 이글스
황준서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신인 투수 황준서의 활약으로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서 14-3으로 대승을 거뒀다.

특히 선발 투수로 나선 황준서가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든든히 지킨 것이 주효했다. 

황준서는 2024년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기대주다. 고교 시절 정교한 제구력과 강속구를 뿌려 대형 투수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프로 데뷔전이었던 이날도 황준서는 떨지 않고 자신의 투구를 묵묵히 펼치며 진가를 스스로 입증해냈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23일 개막전이었던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이후 내리 7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더욱이 달라진 한화의 모습을 보기 위해 지난 29일 kt와의 경기에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기는 류현진의 두 번째 선발 등판날이었다. 류현진은 6이닝 8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한화는 2018년 가을야구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까지 최하위를 전전했다. 2019년 9위를 기록했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세 시즌 연속 꼴찌를 기록하는 등 처참한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해에도 간신히 9위로 최하위를 탈출했을 뿐이다.

하지만 한화는 '괴물' 류현진이 올 시즌 복귀하고, 채은성, 안치홍 등 2년 연속 자유계약선수(FA)에 과감히 투자하며 결실을 맺고 있다. 이제 더 이상 '패배해도 마냥 행복한 한화'가 아닌 '강팀이라 행복한 한화'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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