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의사 집단행동… '고위험 분만 환자 추가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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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4-03-3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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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광역시는 의사 집단행동의 장기화로 인해 고위험 분만 및 신생아 중환자(NICU) 진료 공백이 현실화하고 있어 고위험 분만 환자 진료 유지를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

    상급종합병원 및 산부인과 병의원 19개소를 대상으로 조산, 자간증, 전치태반 등 고위험 분만 인정기준에 따른 병원별 진료 가능 범위를 파악하고 이에 따라 산모를 적정 의료기관으로 이송 및 전원 조치한다.

    고위험 분만 인정기준으로, 출산 당시 나이가 35세 이상인 산모, 임신 제1 삼분기 당시 BMI가 27.5 kg/㎡ 이상인 산모, 임신 중 5㎝ 이상의 자궁근종 또는 자궁기형을 가진 산모, 임신 34주 미만의 조산, 전자간증, 자간증 또는 가중합병전자간증, 전치태반 또는 태반 조기 박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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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만실 운영 상급종합병원 및 병의원 19개소 핫라인 가동

대구광역시는 의사 집단행동의 장기화로 인해 고위험 분만 환자 진료 유지를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했으며 대구 계명대학교 의료원이다 사진계명대학교 의료원
대구광역시는 의사 집단행동의 장기화로 인해 고위험 분만 환자 진료 유지를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했으며, 대구 계명대학교 의료원이다. [사진=계명대학교 의료원]

대구광역시는 의사 집단행동의 장기화로 인해 고위험 분만 및 신생아 중환자(NICU) 진료 공백이 현실화하고 있어 고위험 분만 환자 진료 유지를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
 
대구광역시 전체 분만실 설치 의료기관은 21개소이나 고위험 산모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6개소로 전체 분만 병원의 28.6% 수준이다.
 
이에 고위험 분만 및 신생아 중환자(NICU)의 진료 공백을 막고 위험도에 따른 적기 치료를 위해 대구광역시 자체적으로 고위험 분만 분야 핫라인을 운영한다.
 
상급종합병원 및 산부인과 병의원 19개소를 대상으로 조산, 자간증, 전치태반 등 고위험 분만 인정기준에 따른 병원별 진료 가능 범위를 파악하고 이에 따라 산모를 적정 의료기관으로 이송 및 전원 조치한다.
 
고위험 분만 인정기준으로, 출산 당시 나이가 35세 이상인 산모, 임신 제1 삼분기 당시 BMI가 27.5 kg/㎡ 이상인 산모, 임신 중 5㎝ 이상의 자궁근종 또는 자궁기형을 가진 산모, 임신 34주 미만의 조산, 전자간증, 자간증 또는 가중합병전자간증, 전치태반 또는 태반 조기 박리이다.
 
이어 양수과다증 또는 양수과소증, 뇌혈관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 신장 질환, 당뇨병, 혈액응고장애, 백혈병, 매독 또는 HIV 양성 중 어느 하나 이상에 속하면서 분만에 직접적인 위험을 줄 수 있는 질환을, 임신 전 또는 임신 기간 중 진단받고 지속 치료 중인 산모, 출산 과정에 영향을 미치거나, 분만 중 태아 또는 신생아의 생존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태아 기형, 출생당시 체중이 4kg 이상 또는 2.5Kg 미만의 신생아, 쌍태간 수혈 증후군이다.
 
분만 의료기관 정보는 보건복지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및 안내 예정이며, 유관기관 간 긴밀한 시스템을 통해 산모 중증도에 맞는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선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저출산 시기에 고위험 산모가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은 없어야 한다”라며 “대구시는 각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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